[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이상형 교수 연구팀(신경외과)이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Neurospine congress 2023”에서 ‘우리 학술상(기초연구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서 힘찬병원 신경외과 윤상훈 과장과 함께한 이번 연구는 척추 병변으로 나사못 고정 수술 시 골다공증 환자에게 고정한 나사못의 강도가 약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사못의 고정 강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골 시멘트 주입이 가능한 다양한 나사못의 디자인을 제시하고, 이 중 가장 강도가 높게 유지되는 나사못의 모델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성과로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책임 연구자인 이상형 교수는 “약 8년 전부터 이 연구를 기획하여 진행하였고, 장시간의 실험으로 애로 사항이 많았으나, 괄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 이를 학술적으로 발표하여 인정받은 것이 기쁘다”라고 말하며, “본 연구가 척추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환자가 심각한 골다공증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의료진의 치료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여 진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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