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수직 자유로운 검체 이동으로 검사실 공간의 효율성 증대 기대

CCM vertical 런칭행사를 즐기는 킷탕 대표와 직원들
CCM vertical 런칭행사를 즐기는 킷탕 대표와 직원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20일 대치동 본사에서 새로운 수송 모듈 장비인 CCM Vertical(버티컬) 출시를 기념한  사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CCM Vertical 수송 모듈은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코바스 커넥션 모듈 (CCM; cobas connection modules)’의 신제품으로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에서 검체의 수평 이동뿐만 아니라 수직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제품이 도입될 경우 검사실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한정된 검사실 공간이 보다 혁신적인 공간으로 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실에서 자동화 시스템은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데 그동안 검체가 수평으로만 이동해 이동 동선 및  공간 관리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CCM Vertical은 수직으로 검체를 이송하는 엘리베이터 유닛과 지상에서도 검사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버헤드 컨베이어 유닛을 탑재해 검사실은 자동화 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 시스템의 중간 통로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벽으로 막혀있는 공간을 뚫어 분리된 검사실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다.

다른 층으로 분리돼 있는 검사실 공간을 연결해 하나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한국로슈진단 Integration & Innovation 부서는 출시 기념 행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CCM Vertical의 역할과 확장성을 더한 로슈진단만의 유연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검사실 가상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는 "CCM Vertical의 출시로 미래 지속 가능한 혁신적인 전 자동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검사실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자동 통합 시스템 및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단 기업의 선두 주자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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