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24개 기관 전수조사해 개선방안 마련후 기관 확대 방안도 마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마약 치료보호기관인 인천 참사랑병원이 경영난으로 폐원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정부가 마약 치료보호기관에 대한 경영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월 1일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천 참사랑병원은 경영난으로 올해 말까지 병원 문을 닫을 예정이며, 10월 말 기자회견을 갖고 폐업을 알리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병원 폐쇄 방침은 전혀 정해진 바가 없다"며 "정부는 해당 병원이 폐쇄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마약 치료보호기관들의 운영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치료비 지원을 넘어 운영 손실에 대한 국가 보전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정부 방침을 전했다.

복지부는 "현행 마약 치료보호기관 24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운영 개선방안을 마려하겠다"며 "향후 마약 치료보호기관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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