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진료 시작…국내 위암 치료 권위자

▲중앙대광명병원 김형호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위암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형호 교수(외과)가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으로 자리를 옮겨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김형호 교수는 부산의대를 졸업 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암센터장을 역임했다. 국내 복강경 위암 수술의 선구자로, 세계 최초 조기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전향적 연구(KLASS study)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다.

또 진행성 위암에서의 복강경 수술, 로봇 위암 수술 임상 연구, 국산 로봇의 적정화를 위한 연구,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수술 후 최적화된 회복을 위한 ERAS(Early Recovery After Surgery) 연구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위암에서 복강경 감시림프절 연구를 진행하는 등 무분별한 림프절 및 위 절제를 막고 수술 후 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술식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은 "김형호 교수 영입을 통해 지역 내 중증질환 치료의 중심인 중앙대광명병원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의들을 영입해 지역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