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진주 한일병원에 설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의 최고사양 CT 모델이자 AI 딥러닝 기술 접목 가능한 모델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이 진주한일병원에 설치돼 곧 가동에 들어간다. 

진주한일병원은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이번 프리즘 CT 도입은 부산, 경상권에서 최초 도입이다.

프리즘 CT는 촬영 단계에서부터, 촬영 후 영상 구현 단계에까지 AI 기술이 접목된 장비로 최소한의 선량으로 주요 장기와 혈관의 영상에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또,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Wide Area Detector)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심장, 두경부 부위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어 차별화된 진단 가치를 제공한다.

업계 유일 AI 기술 ‘피크’ 통해 초고해상도 이미지 확인 

피크(PIQE, Precise Image Quality Engine)는 업계 유일의 0.25mm 디텍터를 가진 초고해상도 CT인 캐논의 애퀼리언 원 프리시젼(Aquilion ONE Precision)의 CT 영상들을 딥러닝을 통해 이미지를 학습하는 기술이다. 

캐논만이 가진 독보적인 AI 기술로 기존 CT보다 45% 노이즈가 감소된 영상을 볼 수 있다. 
스텐트 시술을 하거나 혈관 석회화가 진행돼 기존 CT로 보기 힘들었던 혈관 안쪽을 초고해상도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 또는 심혈관 질환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딥러닝 기술 통해 최소 선량으로 고해상도 영상 구현

전 세계 최초로 딥러닝 재구성 기술을 접목시킨 소프트웨어 AiCE(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는 고해상도의 영상을 보다 빨리 재구성 (Reconstruction)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독자적인 AI 딥러닝 기술이다. 

AiCE 기술이 영상의 노이즈를 제거하면서 장기들의 해부학적 경계면(Margin)을 선명하게 만든다.

CT에서는 촬영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방사선 피폭량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다. 
방사선을 맞은 세포는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일부 세포는 누적된 방사선 노출로 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사선량을 줄이면 영상의 노이즈(Noise)가 현저히 증가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진다. 

AiCE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10만장 이상의 고화질 및 저화질 영상을 반복적으로 사전 학습하고 영상신호로부터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제거해 극소 선량만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빠른 시간안에 제공한다. 

또, 임상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는 인텔리전트 AI 시스템이다.

한편, 진주한일병원은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신경과, 치과 등 17개 진료과와 중환자실,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에 있는 277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특히 한일병원은 고연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뇌센터, 심혈관센터를 활발히 운영 중에 있으며 뇌질환, 심장질환 환자의 진료와 더불어 중재적 시술을 시행함으로 진주지역민과 서부경남 도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프리즘 CT 도입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의료 영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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