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개최

상급종합병원협의회가4월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가4월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오주형 경희대병원장)가 4월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정부협력체계 강화 등 6대 세부 목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주형 회장은 개회사에서 “상급종합병원은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기관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의료계 현안들에 대해서는 함께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때”라며 “회원병원 모두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국민건강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상급종합병원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제도가 수립되고 보상이 이뤄지도록 병원협회 차원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와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특히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제도는 기준이 계속 강화되고 엄격한 평가지표가 적용되고 있어 합리적인 기준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우리나라 보건의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지만 필수의료 체계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며 “정부에서는 보건의료체계 전반을 개혁하고 개선하기 위해 제도 전반을 살피고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정책과정 논의에 많은 상급종합병원장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의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중증환자 및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을 2023년 사업목표로 정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올 한해 ‘국민건강을 위한 ▲정부 협력체계 강화 ▲의료분야 정책 제안 강화 ▲필수의료 역할 강화’를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6대 세부 사업목표를 수립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11개 진료 권역별 진료, 인력, 시설, 장비,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발표한다. 금년도 하반기에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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