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분 잘레플론, 국내 첫 도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부광약품은 지난 1일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캡슐(성분명 잘레플론)을 발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잘레딥의 주성분 잘레플론은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성분으로, 회사 측은 불면증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잘레플론은 'Z drug'(성분명이 Z로 시작하는 약제)의 비벤조디아제핀 계열로 미국에선 이미 판매 중인 불면증 치료제이다.

발표된 여러 논문에 따르면 잘레플론은 불면증 환자에게 짧은 작용효과로 신속하게 수면을 유도하고, 짧은 반감기로 다음날 일상생활에 영향과 반동성 불면(Rebound Insomnia)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여수에서 개최한 런칭 심포지엄과 서울 런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불면증 치료제 발매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잘레딥 주성분인 잘레플론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기대와 관심이 높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 사회에서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불면증 치료제가 이들의 수면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잘레딥캡슐은 2가지 함량(5mg, 10mg)으로 국내 허가됐으며, 1일 기준 용량은 10mg으로 최대 20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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