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급 의학저널 'AP&T' 4월호 표지로 '자스타프라잔' 채택

AP&T 4월호 표지에 실린 자스타프라진 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P-CAB 신약의 임상결과가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채택되며 연구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 임상 결과가 SCI급 국제 의학저널인 AP&T(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표지논문으로 선정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AP&T는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피인용 지수)가 9.542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다.

이번에 AP&T에 게재된 논문은 서울대 의과 이승환 교수 등이 공동 연구한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칼륨 경쟁 위산 차단제 자스타프라잔의 임상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 관찰’이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무작위, 공개, 위약 및 활성 제어, 단회 및 반복 증량으로 진행된 임상1상 결과다.

임상은 유전적 변이를 탐색하기 위한 약리유전체학적 평가, 간독성을 포함한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자스타프라잔의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위산 분비 억제는 증가했다. 

위산 pH가 4 이상(%시간 pH >4)인 시간의 비율은 자스타프라잔 20mg (85.19%) 및 40mg (91.84%)이 에스오메프라졸 40mg(72.06%) 보다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또 자스타프라잔은 2시간 이내에 빠르게 흡수 6~10시간의 반감기로 체내에서 제거됐다. 

약리유전체학 분석에서 CYP2C19 또는 자스타프라잔 노출과 관련된 약물 전달체를 포함한 약물 대사 효소의 유전적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자스타프라잔은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변화 없이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스타프라잔의 임상2상 및 3상 용량을 설정하는데 근거가 됐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은 후 내년 신약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3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스타프라잔은 지난 10일 중국 제약사로 1700억원대의 기술수출도 이뤄지는 등 P-CAB 계열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AP&T의 표지 장식 또한 자스타프라잔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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