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조재훈 교수팀, 20년간 국민건강영양평가자료 분석 결과 발표

건국대병원 조재훈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건국대병원 조재훈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건국대병원은 조재훈 교수(이비인후·두경부외과)연구팀이(김윤숙 PSQI팀장·김진국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한국의 젊은 여성은 자신의 몸무게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Women & Health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진행된 20년간 국민건강영양평가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국 젊은 여성 비만율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었고, 한국에 비해 비만율이 월등히 높았다.

미국 젊은 여성은 자신의 몸무게가 비만 혹은 과체중임에도 정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점차 증가했다.

반면, 한국 젊은 여성은 비만율이 높지 않았고, 잘 유지되고 있었다. 

다만 한국 젊은 여성은 정상 체중임에도 과체중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상 몸무게인 한국 여성들이 자신을 과체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자신의 몸무게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지만, 건전한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아울러 사회적 차원의 교육과 홍보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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