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문해력 저하된 아이들 많아져…이에 대한 해법 제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김영훈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아이들의 뇌를 위한 지침서 '독서의 뇌-초등 일기와 쓰기의 힘'을 펴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이후 학교 현장에서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이 많아지고 전반적인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공통적 특징은 어휘 부족 현상이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상급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다양한 교과에서 중요한 개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어휘 지식 부족은 학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정보 활용 능력 △일기 뇌와 쓰기 뇌 △읽기와 쓰기를 습관화하라 △학년별 읽기와 쓰기 교육 △읽기와 쓰기의 부진 △난독증 파트로 구성됐다. 

김영훈 교수는 "읽기와 쓰기의 힘은 문해력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학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기초가 된다"며 "읽기와 쓰기를 잘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요구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다른 사람과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위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정서적, 사회적, 인지적 발달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