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전원 핫라인 구축과 진료협력 및 환자교류 네트워크 구축키로

고려대 구로병원과 서울시 서남병원은 12일 국민건강 향상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구로병원과 서울시 서남병원은 12일 국민건강 향상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국민건강 향상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려대 구로병원의 아급성기 환자 서남병원 전원 △고려대 구로병원의 경증 응급환자 및 서남병원에서 치료 가능한 급성기 환자 전원 △사전 협의를 통한 서남병원 응급환자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전원 등 전원 핫라인 구축과 진료협력 및 환자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또, 신속하고 효과적인 환자의 진료의뢰 및 회송을 통해 환자들에게 폭넓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복기·경증환자 진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며 "서남병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양기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희 서남병원 병원장은 "서남병원은 서울 서남권 유일 공공종합병원으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 구로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서남병원은 서울의료원 위탁운영 병원으로 350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종합병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진 병원장, 고강지 진료협력센터장, 장성희 서남병원 병원장, 천가영 서남병원 대외협력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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