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 의대병원장에 지명

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의대병원장
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의대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이우인 교수가 의료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에 임명됐다.

경희대의료원 산하의 7개 병원을 모두 포함해 최초의 여성 병원장이다.

이우인 신임 강동경희대 의대병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서울병원, 경희의료원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전임의로 근무했으며, 텍사스 대학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감염관리실장과 적정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임상 뿐 아니라 조직경영에 있어서도 높은 덕망과 능력을 검증받은 인재다.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진단혈액학과 분자유전학 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정확하고 바른 COVID-19 검사 결과 보고를 통해 병원은 물론,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현장 맞춤형 진단기술 개발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맡아 국내 진단검사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ISO추진위원회, 간행홍보위원회, 재단 특임이사를 역임하였으며 대한혈액학회와 대한진단유전학회의 감사, 유전자검사평가원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국가암관리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진단검사의학과의 전공의 수련 정책을 수립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수련이사를 역임했다. 국내 진단검사의학 검사실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평가하는 우수검사실신임인증 제도의 주체인 진단검사의학재단에서 10년간 부장 및 본부장으로 일하며 대한민국 진단의학 검사실에서 갖춰야 할 가이드라인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