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홍천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이식학회가 오프라인으로 소아이식캠프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대한이식학회 김명수 이사장을 비롯해 소아이식위원회 의료진들(이남준, 강희경, 윤경철, 인경, 강지만, 이연희, 최영록, 한아람),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하종원, 민상일, 조은아, 고명현, 김재원, 정해미, 김옥경, 김주희, 한미옥, 김현정)과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전경옥, 이선영, 최지연, 유자영, 유세웅) 그리고 신장, 간, 심장 등 장기를 이식받은 환아와 가족 등 총 120명이 참가했다.

이번 소아이식캠프에서는 참석자들의 소통과 희망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물놀이 활동을 하는 등 이식받은 환아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LED 풍등 날리기 등 환아들의 건강과 희망을 기원하는 야외 활동 시간과 소아 때 이식을 한 선배의 소아이식 극복 사례 발표를 직접 현장에서 들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간을 갖게 되었다.

특히 소아이식위원회 의료진들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의료진과의 대화 시간은 병원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했던 다양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 참가자는 "아이가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한 또래나 선배, 후배 등을 만나 교류한 것이 무척 좋았다. 자신의 상태에 대해 부가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집단을 만나 자신의 상태가 특별하지만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귀한 것 같았다” 며 캠프 후기를 통해 고마움을 표했다.

대한이식학회 김명수 이사장은 “장기이식 후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가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본 캠프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어 공감하고 소통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하이라이트 영상과 수기 발표 내용 그리고 의료진과의 대화에서 평소 궁금했던 소아이식 환우에 대한 Q&A 내용은 소아이식캠프 홈페이지(http://www.kidstransplant.org)를 통해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한 소아 환우 가족들을 위해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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