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0년만의 성과...인지기능 개선제로 도약 

SK케미칼은 은행잎 추출물 기넥신이 출시 30년 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은행잎 추출물 기넥신이 출시 30년 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은 은행잎 추출물 기넥신이 출시 30년 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 기준 누적 매출액은 5006억원이다.

국내 개발 천연물 의약품 혈액순환개선제가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건 기넥신이 처음이다.

기넥신은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가 국산 은행잎에서 추출한 고품질, 고순도 은행잎 추출물에 대한 생산 및 제조법을 개발해 특허로 출원, 1992년 시장에 출시됐다.

기넥신은 징코 플라본 글라이코사이드 성분을 통해 혈액 점도 저하, 혈관 확장, 혈관 탄력성 강화 등 3대 혈관 보호작용을 한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기넥신은 작년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38%를 기록, 2002년 이후 20년 동안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혈액순환 개선 효과 외에 기억력 감퇴 개선, 집중력 저하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240mg 고용량 제품도 출시했다.

SK케미칼은 "기넥신 약효를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신뢰했기에 5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은행잎 추출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치매 예방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5월 공식 카카오톡 계정을 오픈한 이후 기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각종 컨텐츠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충북 청주시 62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보급했고, 연말까지 경북 안동, 울산 등 74개소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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