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환자 안전 도모…대기 없이 바로 접수해 환자 편의성 증대

▲부천성모병원이 병원에 도착한 예약 환자의 빠른 접수를 위해 외래 진료 구역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이 병원에 도착한 예약 환자의 빠른 접수를 위해 외래 진료 구역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병원에 도착한 예약 환자의 빠른 접수를 위해 외래 진료 구역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부천성모병원은 감염병에 안전하고 환자 편의성을 증진시킨 비대면 진료접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환자가 외래에 도착한 후 예약된 진료과 담당 간호사에게 예약증이나 환자등록카드 등을 제시하기 위해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고 접수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 도입된 키오스크로 환자가 외래 도착 후 직접 등록번호나 예약증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진료가 접수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은 줄이고 감염병이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종이접수증으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위험성을 낮추는 등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부천성모병원은 이전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따른 병원 진입이 지체됨에 따른 해결책으로 빠른 병원 진입을 위한 사전문진 키오스크를 도입한 바 있다. 또 △진료비 무인 수납 △처방전 발행 △검사 영상 정보 등록 △채혈 및 X-RAY 접수 △입퇴원 정산 △주차료 정산 △보험료 청구 등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김희열 병원장은 "위드 코로나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함에 있어 보다 감염병에 안전하고 환자 개인정보보호 및 편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대면 환자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입장에서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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