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주민 위한 의료봉사 이어갈 것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김운영 병원장, 흉부외과 조원민 교수(의료봉사단장),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와 포스코 기업시민사무국장 이유창 상무, 기업시민사무국 권태연 섹션대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단은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해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상태 진단을 시작으로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보건위생 교육 및 의료장비 지원 등 파푸아 지역주민들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인프라 구축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봉사단의 인도네시아 방문이 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료 낙후 지역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은 개원 이래 인종, 종교, 분쟁 등을 불문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지속적인 의료봉사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약을 통해 보다 더 체계적인 해외의료봉사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양 기관이 사회공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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