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인식 개선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신관 2층 로비에서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캠페인을 개최했다. 

생명잇기,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이예지 작가(이브캘리그라피 대표)의 캘리그라피 작품에 생명나눔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 교직원 및 내원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안내 배너를 설치해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를 안내하고, 장기기증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안내 팜플렛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장기기증 희망등록한 분들에 한해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 김동식 센터장은 "장기기증은 새로운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숭고한 일이며, 장기이식은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자 인간사랑실천의 결정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교직원은 "업무수행도중 기증자가 없어 대기 중 안타깝게 사망하는 환자를 보며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불의의 사고로 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기기증 희망·등록하길 원하는 경우에는 안암병원 본관 2층 장기이식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http://www.konos.go.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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