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국립재활원 김동아 센터장 "전문적 방문의료재활팀 구성 필요"
상지대 송현종 교수 "수가 신설 위해 비용 대비 효과 분석해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앞으로 대한재활의학회의 키워드는 방문의료재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활의학회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백범기념관에서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개최했다.

국립재활원의 김동아 센터장은 커뮤니티 케어의 활성화,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으로 방문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방문재활에 대한 욕구도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지역사회 기반으로 방문건강관리가 시행되고 있으며,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권역재활병원 및 보훈병원 등에서 방문재활 관련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방문팀은 재활의학과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을 포함한 다학제 팀으로 구성되며, 재활서비스, 건강위험요인 및 안전 관리 등 전인적인 케어 프로그램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재원일수 감축 및 조기 사회복귀, 장애인의 기능 및 일상생활기능 향상을 통한 건강한 삶 유지, 재입원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성공적인 방문의료재활의 정착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방문의료재활팀이 구성돼야 하고, 적절한 수가와 방문의료진의 안전한 환경 보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가 신설 위해 비용 대비 분석 필요

상지대 송현종 교수(의료경영학과)는 방문의료재활 수가 신설을 위해서는 비용-효과 분석이 필요하며, 관련 법규에 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수가안으로는 기본방문료, 기능평가관리료, 환경평가료, 제공계획료, 재활치료료, 별도산정치료료, 별도 산정 검사료, 교육상담료, 지역사회관리료를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은 기관 간 연계되는 전달체계에 기반한 방문의료재활 수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또 회복기에서 유지기로 이행되는 환자들이 집으로 퇴원할 경우 수가를 적용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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