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 로수젯 임상적 유용성 발표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2022 춘계 심혈관통합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2022 춘계 심혈관통합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2022 춘계 심혈관통합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첫 연자로 나선 부산의대 이한철 교수(순환기내과)는 적극적 혈압조절과 동반질환에 대한 통합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 치료에는 CCB와 ARB 복합제 아모잘탄을 처방하면 혈압조절과 순응도를 높이면서 의료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논리로 심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전략으로 아모잘탄플러스와 같은 3제 병용요법을 추천했다. 

특히 아모잘탄플러스에 포함된 로사르탄은 이뇨제 사용으로 우려되는 이상반응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돼 있어 우수한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고혈압 환자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고, 두 질환은 각기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서 죽상경화증을 악화시키므로, 두 질환을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 치료를 해야만 심혈관질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며 “동반질환들을 모두 커버하는 복합제는, 복약 순응도를 높이면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큐,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연구에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에 더해 LDL-C 감소효과도 탁월했다. 즉 기저치 대비 아모잘탄큐는 약 50%, 아모잘탄엑스큐는 약 60% 수준의 LDL-C 감소 효과 등이 입증됐다”며 “적극적인 혈압과 LDL-C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 환자군에서 유용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자인 경희의대 김원 교수(심장내과)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조합의 임상적 이점을 발표했다.

스타틴 용량증량보다 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더하는 게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에 효과적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최근 로수젯은 10/2.5mg 용량까지 출시돼 4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다양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향후에도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의료진에게 보다 유용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제품 발매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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