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 9종 확인 가능한 AI 기반 액체생검 기술 발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지놈(대표 기창석)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2)에서 다양한 암 종의 존재 유무와 종류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액체생검 기술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GC지놈 조은해 연구소장은 ‘Deep learning algorithm for multi-cancer detection and classification using cf-WGS’를 주제로 GC지놈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검사를 소개했다.

이 검사는 혈액을 떠다니는 세포 유리 DNA(에 대한 전장유전체분석(WGS)을 통해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췌장암, 담도암, 두경부암, 난소암, 식도암 등 9종의 주요 암종에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Multi-cancer prediction 모델이 추가돼 폐암, 유방암, 간암, 췌장암, 난소암, 식도암 등 특정 6종 암의 종양 유래 조직까지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암 환자군에서 특징적으로 갖는 유전체 패턴을 학습한 딥러닝 기반 AI를 활용, 기존 액체생검보다 더 민감하게 암의 이상 패턴을 검출한다.

GC지놈은 "이 기술은 암 유무 판독과 유래 조직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95% 특이도에서 85% 이상 민감도를 달성할 만큼의 고성능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C지놈은 간편하게 혈액채취 한 번으로 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암 환자 치료법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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