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습성·안전성 개선...병포장 적용 조제 편의성 및 복약순응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항당뇨병 치료 복합제 빌다메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빌다메트는 DPP-4 억제제 계열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다. 50/500mg. 50/850mg, 50/1000mg 등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경보제약은 빌다메트에 자체 합성한 신규염을 사용해 빌다글립틴 성분의 흡습성을 개선, 고온다습한 악조건에서 순도가 변하지 않게 안전성을 높였다.

기온 60도, 습도 75% 조건에서 30일 동안 장기노출실험에서 순도 99.9%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실험을 바탕으로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또 동일성분 의약품이 알루미늄 PTP 포장을 적용한 것과 달리, 개선된 흡습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병포장으로 출시해 약사의 조제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였다.

경보제약은 "지난달 출시한 빌다에 이어 빌다메트 전 용량을 출시하며 빌다글립틴 항당뇨병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빌다시리즈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DPP-4 억제제 및 SGLT-2 억제제 등 6개의 항당뇨병제 브랜드를 출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