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폐암 치료환경 설문조사 결과 공개 예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가 폐암 환자 정보 접근성 및 폐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이하 아가폐)' 유튜브 웨비나를 25일 개최한다.

아가폐 웨비나는 암협회가 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폐암 환자를 위해 시작한 '아가폐 캠페인'의 일환이다. 폐암 환자들이 폐암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독려하고 폐암 진단 및 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웨비나에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폐암 환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폐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폐암, 진단받다 △폐암, 치료하다 △폐암, 함께 살다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 토크 세션과 전 참여자들의 패널 토의 세션이 준비돼 있다. 

한편, 암협회는 아가폐 캠페인의 첫 프로그램으로 국내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웨비나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폐암 진단 및 정보 획득, 치료 과정, 치료 환경 및 돌봄 지원 등에 대한 현황 파악을 위해 시행됐으며 약 290명의 폐암 환자들이 참여했다.

웨비나는 암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암협회'에서 생중계된다. 폐암 환자 및 보호자, 국내 폐암 치료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노동영 회장은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 가운데 하나지만, 다른 암과 비교해 발견이 늦고 5년 생존율도 낮다"며 "뿐만 아니라 같은 폐암일지라도 종양 특성에 따라 치료 접근이 매우 달라 환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폐암 환자들이 진단 단계부터 본인의 암에 대해 잘 알고 치료 여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아가폐 캠페인 웨비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암협회 설문조사로 확인한 국내 폐암 환자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의료계·미디어 등 다양한 전문가와의 대담을 통해 더 나은 폐암 치료를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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