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별 종합평가 결과, 내년 2월 중순 발표
의료계 3인, 학계 3인, 소비자 및 환자 단체 2인 등 11명 구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내년 3월 예정인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의사회원을 포함한 유권자들이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별 가치와 철학, 보건의료분야 정책을 판단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고자 '보건의료 매니페스토 평가단' 구성을 완료했다.

보건의료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의료계 3인, 학계 3인, 소비자 및 환자 단체 2인, 언론 3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1인(단장 포함)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평가단은 2022년 1월 초 출범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제20대 대선 후보자들이 제시한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 지표, 결과 발표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선 후보별로 종합평가한 결과를 2월 중순에 발표할 계획이다.

평가단 단장인 우봉식 소장은 운영 목적에 대해 "제20대 대선 후보자들이 제시한 보건의료정책 공약에 대해 유권자들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의료정책 공약은 국민의 건강,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 대선 후보 및 각 정당들이 보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제시하기 위해 고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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