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마, JW1601 임상2b상 첫 환자 등록...유럽·북미·일본·호주서 진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JW1601의 임상2b상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208년 전임상 단계의 JW1601을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달러 규모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

JW1601은 히스타민H4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성인 환자가 대상이다. 16주 동안 JW1601을 경구투여한 후 위약군과 비교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1차 목표점은 투약시점부터 16주차까지의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변화다. 

레오파마는 JW중외제약이 수행한 임상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이영향평가를 위한 임상을 마치고 임상2b상에 착수했다. 임상은 유럽, 북미, 일본, 호주 등에서 시행된다.

레오파마 조지 뮬러 글로벌연구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경구 제형 JW1601 전임상에서 가려움증에 대한 결과가 고무적이었다“며 ”피부 질환에 대한 더욱 넓은 범위의 치료 옵션과 투여경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는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가 JW1601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다는 점에서 신뢰가 높다”며 “혁신적인 H4 수용체 타깃 아토피 신약 개발이 성공될 수 있도록 레오파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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