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일동제약, 넥시움·큐턴 파트너십 계약 체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일동제약은 넥시움, 큐턴에 대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일동제약은 넥시움, 큐턴에 대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성분명 에소메프라졸)의 판매를 일동제약이 맡게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일동제약(대표이사 윤웅섭)은 넥시움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큐턴(삭사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2014년부터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콤비글라이즈XR(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을 통해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큐턴을 포함키로 했다.

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을 새롭게 추가, 파트너십을 소화기분야로 확장해 주요 병원과 개원가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은 2022년 1월 1일부터 유효하다.

특히 일동제약은 H2수용체길항제, PPI제제,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제 등에 대한 마케팅을 성공시킨 경험과 역량 등 소화기계 치료제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만큼 넥시움을 향후 연매출 500억원 대 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8년간 당뇨병 치료제 영역에서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해온 양사가 소화기 영역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넥시움’과 ‘큐턴’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사는 “온글라이자와 콤비글라이즈XR 코프로모션에 이어 넥시움, 큐턴을 통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환자들의 건강은 물론, 의료진들의 원활한 진료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두 회사의 시너지 창출, 시장 성과 확대에도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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