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발전 위한 연구역량 인프라 구축·신약 공동연구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 함병주 단장(좌측)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 함병주 단장(좌측)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학협력단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2일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의대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 서석택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 중인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지원, 인적·학술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재단측은 고대의료원이 획득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는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를 직접 방문해 재단이 건립 중인 임상시험시설의 향후 운영에 참조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연구결과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역량에 관심이 높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실질적인 신약,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 함병주 단장은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며 "의료원이 가진 임상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보유한 역량과 결합시켜 첨단의학연구와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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