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774억원, 당기순이익 536억원 기록...작년 전체 실적에 근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84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영업이익은 누적 774억원, 당기순이익은 53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2% 늘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781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7%p 높아진 42%를 기록했다. 

휴젤은 이 같은 성장 요인으로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과 HA 필러의 매출 확대를 꼽았다. 실제 휴젤의 보툴리눔톡신은 올해 전 세계 28개 국가에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성장했다. 

31개 국가에 진출한 HA 필러도 같은기간 33% 높은 매출 실적을 거뒀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5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98.3% 증가한 211억원을 올렸다. 

휴젤은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과 HS 필러가 전 세계 시장에서 신뢰를 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제품을 기반으로 신제형 개발, 적응증 확대 등 성장동력 확대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 영역 확대에도 주력하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휴젤은 올해 말 유럽, 내년 미국 등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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