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6.2% 증가한 171억원...케이캡, MSD 백신 실적 견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 inno.N은 2021년 3분기 잠정실적 집계 결과, 18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기간동안 영업이익은 171억원, 당기순이익은 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7%,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액수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기록한 92억원 대비 30.5% 감소했다. 

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실적 증가와 한국MSD 백신 7종의 공동 영업/마케팅이 3분기 실적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 케이캡은 3분기 누적 78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한국MSD 백신 7종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HK inno.N은 올해 1월부터 한국MSD의 4가 HPV백신 가다실 등 백신 7종 유통 및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HK inno.N은 “앞으로도 신약 케이캡정 및 만성질환치료제, 수액제 등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HB&B부문(헬스, 뷰티, 음료)은 10월 연휴기간을 시작으로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11월에 본격적으로 위드코로나 국면에 접어들면서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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