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설문조사 바탕 의사 최적화 맞춤형 서비스 구축

보령제약은 의료인 의료정보채널 '브릿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의료인 의료정보채널 '브릿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은 의사 맞춤형 의료정보채널 '브릿지(https://www.br-idge.co.kr)'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브릿지는 비대면 환경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온라인 마케팅 채널이다. 웨비나 및 웹심포지엄 진행 뿐 아니라 최신 의학 논문과 의약학 정보 등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된다.

브릿지는 보령의 약자인 ‘BR’과 ‘이어진다(-idge)’가 합친 단어로, ‘의료인과 의료인, 의료인과 보령제약을 잇는 다리’라는 뜻과 ‘(의사를 위한) 빛나는 지식(Bright Knowledge)’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번 의료정보채널 구축을 위해 일선 의사들을 대상으로 ‘포털 형태 및 구성에 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직 의사들은 영상 콘텐츠(53.0%)를 가장 선호했다. 뒤이어 이미지(29.5%), 텍스트(17.0%) 순이었다.

디지털 채널에 추가됐으면 하는 서비스로는 의학논문 큐레이션(33.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의학적/임상적 정보에 대한 갈증 해소 방법으로는 웨비나·웹 심포지움(33.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보령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의사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유형 및 내용을 파악해 의료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채널을 제작했다. 

브릿지는 의사 고객들이 직접 컨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최신 의학 논문을 전문가가 알기 쉽게 핵심만 요약해서 설명해주는 영상 콘텐츠 메디컬 큐레이션을 비롯해 일상 진료에 필요한 정보들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아울러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3D 가상공간 비알 타운도 제공한다.

비알 타운 내에서 건물이나 지나다니는 차를 클릭하는 방식으로 제품 정보를 볼 수 있고, 웨비나 및 웹심포지움 참석을 신청하는 등 게임적인 재미를 추가했다. 비알 타운은 향후 다양한 가상체험이 가능한 메타버스 방식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PWA(Progressive Web App)이라는 최신 기술을 도입해 URL 주소만으로 설치 없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고, 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브릿지 내에서는 웨비나, 웹 심포지엄, 화상회의도 가능해,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쌍방향 소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보령제약은 브릿지 오픈 기념 '트립 투 브릿지’ 웨비나 위크를 개최한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각종 질환에 대한 웨비나 및 웹심포지움을 시리즈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보령제약은 유명 여행 컨텐츠 채널 여행에 미치다와 협업해 여행 컨셉을 가미한 참신한 형식의 웨비나를 선보일 계획이다.

보령제약 성백민 Rx마케팅본부장은 “차별화된 맞춤형 구성과 콘텐츠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의료인들이 애용할 수 있는 정보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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