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명 환자 대상 투약 이뤄질 계획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DKF-313'의 임상3상에서 첫 대상자에 대한 투약이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신약이다.

한 알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개발 완료 시 동국제약은 6년간 국내 독점권을 확보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reductase inhibitor(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들이 병용사용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첫 번째 대상자 등록과 투약이 시작되면서 DKF-313의 임상3상 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임상3상은 전국 18개 병원에서 65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이뤄질 계획으로 내년 말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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