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와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ONBEVZITM, 성분명 베바시주맙)’가 1일 발매됐다고 밝혔다.

온베브지주는 항암제 ‘아바스틴‘의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했다. 

발매와 동시에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됐고 임상1상과 3상을 통해 아바스틴과 동등한 효과·안전성을 입증했다.

아바스틴 대비 37% 낮은 보험 약가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유효기간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어나 저장이 용이하다.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이다.

보령제약 항암부문 김영석 부문장은 “온베브지주는 경제적인 약가와 사용 편의성 강화를 통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것은 물론 치료 성과도 높이는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력과 보령제약 영업 경쟁력 간 시너지를 높여 빠른 시장 안착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