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삼천당제약은 자체 platform 기술 S-PASS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경구용 GLP-1(Liraglutide)제제가 동물실험에서 주사제 대비 동등 및 우월성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하면서 최종 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임상 신청을 하기로 해외 파트너사와 합의했다.

삼천당제약은 동물시험을 통해 경구용 GLP-1 제제와 GLP-1(Liraglutide) 주사제를 4주간 비교했다. 그 결과 1차 평가지표인 당화혈색소 감소는 경구제와 주사제 간 동등한 효과를 보였고 2차 평가지표인 체중 감소는 주사제 대비 경구제가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회사 측은 개발 중인 경구용 인슐린에 대해서도 혈당강하 및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해외 CRO 기관의 최종보고서가 나오는대로 경구용 인슐린 및 GLP-1제제에 대한 임상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동물시험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사가 선정한 해외 CRO 기관에서 수행한 것"이라며 "현재 임상을 실시할 CRO 업체를 선정해 임상시험 계획서(IND)를 작성 중으로 경구용 인슐린 및 GLP-1제제 모두 연내 임상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