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점안제 CMO 사업 성장 두각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5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8%, 10%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해 각 20%, 10% 성장했다. EBITDA(상가전영업이익) 기준으로는 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고 일회용 점안제 수탁 사업도 새롭게 유입되면서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휴온스메디컬(대표 이승용)은 에스테틱 의료기기들의 안정적 성장과 메디컬 분야로 확장된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2분기 매출 45억원·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9%와 23%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하반기 R&D와 CMO사업에 집중한다. R&D 부문에서는 최초의 국산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정제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규 전략 사업인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 CMO 사업을 위한 막바지 준비도 한창이다. 바이알 라인 증설을 이달 내 마무리해 백신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과 제2공장의 대규모 감가상각비용 발생, R&D 비용 증가 등 요인에도 불구하고 2분기 호실적을 냈다”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전략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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