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푸드 사업 교두보 마련…연구개발·유통 등 협력

그린벳 박대우 대표이사(오른쪽)와 마미닥터 박상오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그린벳 박대우 대표이사(오른쪽)와 마미닥터 박상오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랩셀의 자회사인 그린벳은 최근 마미닥터와 반려동물용 펫푸드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반려동물용 식품 연구개발, 제조, 유통 등에 협력한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분야 토탈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지난 3월 설립됐고 마미닥터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유기농 펫푸드 생산전문업체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의 소비가 늘면서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건기식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그린벳은 당뇨, 알러지, 비만 등의 처방식 및 기능성 사료와 같은 특수 사료 분야를 마미닥터와 공동 개발해 전문 유통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벳 박대우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펫푸드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통해 우리의 삶 또한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약 2조원 규모였던 국내 반려동물산업 시장은 2020년 3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2027년에는 6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약 45%가 펫푸드 시장이며, 2020년 기준 약 1조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