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팀, BPH 치료법 이후 부작용 비교 연구
유로리프트 부작용 가장 적은 치료법으로 나타나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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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립선비대증 수술 이후 부작용이 적은 것은 비대해진 조직을 양옆으로 묶어주는 유로리프트(prostatic urethral lift, PUL)라는 리얼월드 데이터가 공개됐다.

미국 마운틴시나이의대 Steven Kaplan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7월 8~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비뇨기학회(EAU 2021)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2015~2019년 미국 메디케어 데이터와 민간 보험사 클레임을 한 3만명을 토대로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후 경요도전립선절제술(transurethral resection of the prostate,TURP), 광선택적 전립선 기화술(GreenLight photo-selective vaporization of the prostate, PVP), 전립선스팀주사(Rezum) 등 리얼 월드 데이터를 비교했다. 

참여한 환자 숫자는 TURP 1만8974명, PVP 9894명, PUL 4639명, Rezum 780명 등이었다. 

PVP는 커진 전립선 조직을 레이저로 태워 없애는 치료이고, Rezum은 고온 수증기를 순간적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수술 절차로 인한 부작용의 정의는 미국의사협회가 만든 의사 행위 코드인 CPT(Current Procedural Terminology), 국제질병분류(ICD) 버전 9, 또는 10에 따랐다. 

300일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합병증 발생 비율은 PUL 16.3%로 가장 낮았다. 이후 TURP 19.7, PVP 21.6%, Rezum 23%로 나타났다. 

가장 일반적인 나타난 합병증은 도뇨, 방광경을 다시 하는 것, 혈전 제거 등이었다. 

300일 이상 추적 관찰한 이후 합병증과 관련된 부작용 비율은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 TURP(1.6%), PVP(1.7%),  PUL(1.7%), Rezum(2.7%) 순이었다. 

1500일 동안 추적 관찰한 외과 치료 비율은 TURP(6.3%)가 가장 낮았고, 이어 PUL(6.8%), PVP(7.0%), Rezum(9.5%) 순이었다. 

PUL 이후 다시 치료한 비율은 TURP와 PVP이 비슷했고, Rezum에서 합병증은 물론 합병증과 관련된 부작용 발행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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