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부터 30일까지...대상자는 선착순 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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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거주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한다.

종합건강검진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과거 본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으며 올해 기준 중위 소득 80% 이하인 결혼이민여성이다.

이들은 본원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안과 검사 ▲위내시경 ▲상복부 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사 등 25개 항목의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병원 주변 지역인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관악구·동작구에는 서울시 다문화가족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약 12만 3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2013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건강검진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 전후 돌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영구 병원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검진을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고위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자는 선착순 55명으로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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