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 관련 디지털 조사기반 구축…빅데이터 활용해 서비스 질 향상

연세원주의대 디지털바이오마커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연세원주의대 디지털바이오마커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원주의대는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기반구축 기술개발사업'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기반구축 기술개발사업은 환경보건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경 취약 지역·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 보건정책의 질적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연세원주의대는 세브란스병원, 리앙커뮤니케이션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 12월까지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 연구센터인 '디지털바이오마커 연구센터(Center for Digital Biomarkers Research, CDBR)'는 지난달 연세원주의대에 이미 개소했다.

컨소시엄은 민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경유해인자 노출영향 관리서비스 모델 개발 △환경보건 서비스 개발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 구축 △환경유해인자 노출로 인한 건강위해 정보전달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며 환경 유해인자 노출로 발생하는 환경성 질환을 개인별 행동 패턴에 따라 정확하게 파악·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연세원주의대 강대용 교수(연구책임자)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환경, 교통, 에너지 분야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시티를 활용한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에서 연구될 개인 노출환경 환경 유해인자 측정, 생체징후 모니터링 기술 등은 IoT 기술과 융합이 용이하기 때문에 스마트시티와 연계된 환경 보건 서비스에 적극 활용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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