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가능 인공지능 XAI 이용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목표

콘테라파마와 압주 CI.
콘테라파마와 압주 CI.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소재 콘테라파마는 최근 압주(Abzu)와 RNA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콘테라파마는 신경질환 분야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고, 압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인 '설명가능 인공지능 X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두 회사는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XAI를 통한 신약후보물질 도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테라파마의 신경과학 및 신약발굴 전문성과 압주의 슈퍼컴퓨팅 및 인공지능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산기반 신약개발 공동연구가 진행된다. 

두 회사는 핵산기반 신약후보물질이 임상개발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신약후보 물질 도출 및 검증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게 목표다.

압주 마틴 마티아센(Martin K. Mathiasen) 대표는 "가장 유망한 두 개의 선도기술, 즉 RNA 치료제 및 설명가능 인공지능 XAI를 결합해 제약회사들이 생물학적 작용을 보다 깊이 이해하도록 할 것"이라며 "초기단계의 후보물질 선별작업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콘테라파마 케네스 크리스텐슨(Kenneth Vielsted Christensen) 최고과학책임자(CSO)도 "압주의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과 내재된 RNA 및 관련 데이터 자원 및 처리 기술들이 융합하면 혁신치료제 개발 달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인실리코(In-silico) 방식의 후보물질 도출에서 더 진보한 XAI 기반의 RNA 치료제 임상연구를 개선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 플랫폼을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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