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석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립 추진해 12월 개소
양 기관 연구협력 강화 통한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 추진

건보공단과 서울대병원이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보공단과 서울대병원이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서울대병원과 보건의료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국민건강정보자료 연구용 DB를 제공해 정부 정책연구 등 4328건의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수요를 해소하고,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생태계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에 20석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해 금년 12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2016년에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은 건보공단과 서울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정책개발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한 연구 협업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보다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희망하는 병원 연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빅데이터와 임상데이터의 연계를 통한 수준 높은 양질의 융합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보건의료분야 연구 활성화 촉진 및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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