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이라크 현장 내 방역/의료 시스템 점검·의료진 교육 등 진행

▲(좌부터)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중환자간호팀 강재진 간호사.
▲(좌부터)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중환자간호팀 강재진 간호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 이동건 교수(감염내과)와 신경계중환자실 강재진 간호사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동건 교수와 강재진 간호사는 최근 개최된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국민보건향상 유공자 및 코로나19(COVID-19) 대응 유공자 포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건 감염관리실장과 강재진 간호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리나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국내에서 첫 번째로 해외 이라크에 파견됐다. 

현장 내 방역/의료 시스템 점검, 현장 클리닉 의료진 교육 및 상담을 통한 현장 인력에 대한 적극적 보호 조치를 취했고, 현지 확진자/노출자 감염관리와 예방접종 관련 상담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동건 교수는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생명 존중과 환자 우선의 서울성모병원의 핵심가치에 따라, 감염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감염질환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진 간호사는 "지금도 해외에서 국익을 위해 격무와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을 해외 근로자들과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들지만 뜨겁게 일했을 대한민국 모든 동료 간호사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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