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LG화학은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와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하는 경구용 신약이다. 

전임상 및 임상1상을 통해 면역세포 감소 효과, S1P1 단백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트랜스테라는 LC510255에 대한 중국 시장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중국 시장 외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LG화학이 계속 보유한다.

트랜스테라는 다국적 제약사 출신 경영진이 2016년 중국 난징에 설립한 염증성 질환 및 항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LG화학이 지난해 트랜스테라가 개발 중이던 NASH 치료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해 후보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개발 권리 지역에서의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약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강화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