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동반 고콜레스테롤혈증에 효과적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국제약품 아페젯
국제약품 아페젯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은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제 '아페젯(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을 출시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일차목표는 관상동맥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인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타틴제제를 1차 치료 약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스타틴제제 치료에도 LDL-C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비스타틴 약물을 병용 투여한다. 

특히 IMPROVE-IT 연구 등을 통해 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은 강력한 LDL-C 억제효과 뿐만 아니라 심혈관 보호 효과까지 입증한 바 있다.

아페젯의 주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저해해 LDL-C 수치를 억제한다. 

아페젯은 10/10mg, 10/20mg, 10/40mg 총 3개 함량으로 구성돼 LDL-C 기저치, 치료목표치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국제약품에 따르면 아페젯은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 투여군보다 치료목표 도달율이 높았고 안전성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당뇨병 등 이상반응 증가 우려 없이 LDL-C 수치를 낮춰 당뇨병을 동반한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 효과적인 지질강하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 등의 특성에 맞는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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