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설 확장·데이터센터 구축…스토리지 인프라 고도화
업무 동선 최적화 통해 검사 품질 및 효율성 제고

GC녹십자지놈 검사 시설 전경
GC녹십자지놈 검사 시설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지놈이 유전체 분석 역량 강화에 나섰다.

GC녹십자지놈은 유전체 검사 시설 확장 및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시설 확장은 향후 검사량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업무 동선을 최적화해 검사 품질과 효율성을 높였다. 

유전체연구소, PCR실, 자동화장비실, 분석장비실, 핵산추출실, 검체보관실 등으로 구성된 검사 공간을 기존 125평에서 199평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연구소 사무 공간을 포함하면 총 350평이다.

또한 대용량 시퀀서(Sequencer) 등 추가 장비 도입 및 NGS 검사 자동화 설비 확충을 위한 장비실을 확장해 대량의 검사결과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간 분리 강화를 통해 검사실 내부 공기 순환을 통제함으로써 증폭 산물로 인한 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했으며 실별 온도유지 장치를 보강해 보다 안정적인 실험 환경을 구축했다. 

검사 시설 외 공간효율 증대를 위해 자재창고, 문서보관실을 확충했고 소프트웨어 GMP 인증을 위한 개발실을 신규 설치했다.

특히 유전체 분석 시장 성장세에 맞춰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 스토리지 인프라를 고도화했고 유전체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GC녹십자지놈 기창석 대표는 "이번 검사 시설 확장과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유전체 분석 시설과 체계가 한층 업그레이드 돼 양질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 확장과 함께 검사실을 엄격히 관리하기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해 유전체 분석 및 진단검사 품질을 높였다"며 "늘어나고 있는 검사 의뢰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C녹십자지놈은 2013년 설립된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해 단축된 검사기간과 합리적인 검사비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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