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및 국내외 기업에서 항암 신약 임상 경험
BBT-176 등 브릿지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기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상윤 신임 의학 총괄 책임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상윤 신임 의학 총괄 책임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신임 의학 총괄 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로 이상윤 전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연구소장(내과 전문의)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이상윤 CMO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 및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과정을 거친 후 화이자의 한국·일본 지사에서 항암제 부문 의학부 디렉터를 맡았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국내외 기업에서 근무한 후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항암 분야 신약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총괄을 비롯해 다양한 의학적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화이자에서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임상 개발에서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및 자체 발굴 후보물질 개발을 이끌 계획이다.

그는 "임상 현장을 비롯해 글로벌 항암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모두 집약해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 가족, 의료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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