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원 규모…백신 CMO시설 자금 등에 활용

휴메딕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메딕스가 사업투자 등의 목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휴메딕스는 지난 2일 CB 발행 결정 공시를 통해 4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납입일은 6일, 만기일은 오는 2026년 4월 6일이며 전환청구는 발행일 이후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만기일 1개월 전까지 가능하다.

조달된 자금은 백신 CMO사업을 위한 시설자금,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위한 타법인 지분 인수 및 투자, 연구개발(R&D) 및 회사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 기준가액 2만 4350원 보다 10% 할증한 가격 2만 6800원임에도 CB 발행금액의 3배 이상 자금인 1350억원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CB를 발행했다"며 "혁신 성장을 이끌 신사업에 과감하고 탄력적으로 투자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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