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완료…음압격리실 포함 28병상
환자 안전 및 치료 수월성 업그레이드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을 총 28병상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고위험 신생아와 이른둥이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및 병상 확대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병상 간격을 1.5m로 늘리고 전실에 음압격리실을 설치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구축했다.

기존 25병상에서 3병상을 추가해 총 28병상으로 늘렸으며 보육기 세척 및 보관실을 확보하는 등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신생아 분과를 비롯해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다학제 전문 진료가 상시 가능하도록 중증 질환 치료의 수월성도 함께 높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순민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확보된 병상 간격은 가족 중심 치료를 가능케하고 9년째 활발히 진행 중인 캥거루케어(산모와 아기가 피부를 맞대고 안는 육아)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위험 신생아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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