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약 4300만원 기부금 모금…총 26명 환자 진료비 후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 1% 나눔 운동'으로 진료비를 후원받은 환자의 감사 편지.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 1% 나눔 운동'으로 진료비를 후원받은 환자의 감사 편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작은 손길이 모여 큰 기쁨이 되는 일을 경험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교직원 1% 나눔 운동'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4300만원을 모금했으며, 총 26명의 환자에게 약 2500만원의 진료비를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교직원 1% 나눔 운동은 연세의료원 각 기관별로 후원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2008년 2월 세브란스병원에서 시작됐다. 

교직원들은 급여의 1% 또는 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은 "나눔의 기쁨은 받을 때보다 베풀 때 더 크고 행복하다"며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따뜻한 후원금이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3월 1일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 등 특성화센터와 33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