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빅데이터 이용해 연구 진행 예정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정규성 교수.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정규성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규성 교수(정형외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생애 첫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 규수의 연구 과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한민국에서 시행하는 원반형 반월연골판의 유병률 및 관련 원반형 연골판 수술의 최신 역학과 의료비용'으로, 향후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원반형 반월연골판의 역학적 특징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며, 전 세계적으로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는 원반형 반월연골판의 유병률과 의료 비용, 치료 경향성을 분석하는 등 선구자적인 연구주제로 평가 받았다.

정 교수는 "원반형 연골판 기형의 유병률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학적 데이터베이스가 전무하다시피 해 원반형 연골판 파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역학적 특징에 대해 연구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반형 연골판 파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원반형 연골판으로 파생하는 무릎 관절염에 대한 미래 상황을 예측해 의료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부의 '생애 첫 연구사업'은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 기회를 보장하고 조기 연구 정착을 위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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