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 생중계 방식 2일 개최…1900여명 동시 접속
2월 중 의료포털 HMP에서 녹화본 시청 가능

심포지엄의 좌장인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왼쪽)과 패널인 훈훈한내과의원 은수훈 원장.
심포지엄의 좌장인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왼쪽)과 패널인 훈훈한내과의원 은수훈 원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세계 첫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의 정보를 의료진에게 알리기 위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었다. 

3원(좌장-연자-한미스튜디오) 생중계 방식으로 지난 2일 진행된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전국 의료진 1900여 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심포지엄 좌장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박근태내과의원)이 맡았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홍순준 교수(순환기내과)가 연자로 나섰다. 

패널로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총무이사인 은수훈 원장(훈훈한내과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홍 교수는 "동맥경화성 심장혈관질환은 초기부터 혈압과 LDL-C를 잘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두가지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50% 이상이어서 각각의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복합제를 사용해야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잘탄엑스큐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연구에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와 기저치 대비 60% 수준의 LDL-C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며 "심장혈관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군에서 유용한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박 원장은 여러 용량으로 출시된 아모잘탄패밀리의 다양한 치료 및 처방 옵션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출시된 아모잘탄엑스큐는 기존의 아모잘탄큐에 에제티미브가 추가됐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환자의 LDL-C 치료 목표에 맞춰 12개 용량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연자를 맡은 고려대 안암병원 홍순준 교수(순환기내과)가 아모잘탄엑스큐 임상3상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연자를 맡은 고려대 안암병원 홍순준 교수(순환기내과)가 아모잘탄엑스큐 임상3상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패널을 맡은 은 원장도 "고혈압 환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 전략이 바로 CCB와 ARB 병용 요법"이라며 "아모잘탄패밀리 하나로 이뇨제와 스타틴, 에제티미브까지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CCB와 ARB 병용 요법의 쓰임새를 더욱 유용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엑스큐가 강력한 LDL-C 조절이 필요하거나 스타틴의 용량 증가가 부담스러운 고혈압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진에게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이점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현재까지 아모잘탄패밀리와 관련한 총 11건의 임상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특히, 2020년 아모잘탄패밀리 3종의 합산 원외처방액이 1165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접속하지 못한 의료진을 위해 이달 중 한미약품 의료 포털 HMP에 심포지엄 녹화본을 업로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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