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르바스타틴 3제 '아바트리정'으로 개량신약 사업 본격화 추진

대한뉴팜의 고혈압 및 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아바트리정'.
대한뉴팜의 고혈압 및 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아바트리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뉴팜이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3제(암로디핀·발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아바트리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바트리정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위해 복약 편의성을 높인 약물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혈압 환자 중 31.9%가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같이 받고 있으며, 동반 질환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아바트리정과 같은 복합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장기간의 치료 지속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뉴팜은 좌위수축기혈압(siSBP)과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조절효과 임상시험을 통해 아바트리정의 효과를 검증했다. 

임상시험 8주 후 아바트리정 투여군은 siSBP를 22.75mmHg 감소시킨 반면 대조군인 발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복합 투여군은 5.4mmHg 감소에 머물렀다.

이상지질 조절 측면에서도 효과가 드러났다. 

임상시험 8주 후 아바트리정 투여군은 저밀도 LDL-C를 47.15% 감소시켰지만 대조군인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 투여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두 가지 질환의 세 가지 약제를 하나로 복합한 아바트리정은 지질 및 혈압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해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가 요구되는 이상지질혈증 동반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약순응 개선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력이 입증된 의약품을 개량해 높은 효과를 자랑하는 개량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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